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저가 제품들과 품질 문제 등의 불만이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상담 중 가장 많은 소비자 상담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제품으로 13.9%를 차지했다. 특히 의류 상담 건수는 지난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율을 보이는 등 피해 상담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상담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수명이 짧은 저가 제품들이 거래되고 그 거래의 횟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가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품질 향상보다는 디자인 중심의 제품 개발로 품질 기준이 부적합한 제품들이 판매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곽인순 지회장은 “매장에서 의류를 구입할 때는 반품 및 교환기준 숙지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품질상 하자가 있다면 소비자정보센터의 ‘의류‧사고세탁물심의’를 통해 제품 상 품질 하자 문제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의류‧사고세탁물심의’는 소비자정보센터 전북지회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문의는 전화(282-9898, 278-9790~2)로 하면 된다./박세린기자 ice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