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온라인을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는 '민원24'의 시민 이용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온라인을 활용해 민원서류를 신청, 발급 받을 수 있는 '민원24' 민원발급 신청건수는 모두 26만2517건으로 전년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민원관련 시민 편의가 제고됨은 물론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 탄소배출량의 감소효과 등 서민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민원 24를 통해서는 전체 5000여종의 민원서류 가운데 60% 정도인 3020종을 신청할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 및 지적도 등 1208종은 민원인이 프린터 등을 이용해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24회원가입자 수는 2만427명으로 전년대비 81%가 늘어났지만 시 전체 인구에 비해서는 4.2%에 불과하다"며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민원24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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