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수사 2계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 3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10월께부터 2009년께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면서 공공근로사업과 관련해 근로자의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사무실 운영비나 회식 등의 명목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1차 소환조사에 이어 추가 소환조사를 통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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