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김제․완주 선거구에 출마한 이남기(68)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벽골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범 도민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남기 후보는“고대 농경사의 문화유산인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고대 수리시설로서 수공 및 토목∙건축적 의의가 크다”며“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시대 전반에 걸쳐 문헌기록에 남겨지면서 중요한 역사적․문화적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경기도 남한산성과 제주도 제주돌담, 그리고 충남 및 전북 익산시가 공동으로 백제유적지구 등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들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운동이 한창이라며 우리나라 농경사의 기념비적 의의를 갖고 있는 벽골제에 세계사적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토목․수공기술의 신문명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면 벽골제는 고대 수리시설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며“이는 신․구 문명을 우리 고장에서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국제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법고창신의 보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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