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북도당은 4일 오전 9시, 당사 5층 강당에서 새로운 출발과 정권재창출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기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정운천 전 최고위원과 도내 주요 당직자 및 당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전북도민과 당원들에게 임진년 새해를 맞아“백마디 말보다 진실된 실천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행복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해, 변화와 희망이 움트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무늬를 바꿔서 국민의 신뢰를 받겠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꿔서 새롭게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태기표 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20여명은 인사회가 끝난 뒤, 오전 10시 30분부터 임실호국원으로 자리를 옮겨 호국영령과 순국선혈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참배 행사를 갖기도 했다.
태기표 도당위원장은 “지난해는 집권여당으로서 나름 지역현안 해결과 관련된 예산 확보에 주력했고, 실제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총선과 대선이 있는 만큼 공약 개발을 위한 당내 정책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과 도민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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