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지역 오피스텔 건설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인 디앤시건설이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지하3~지상13층, 168실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텔 '로자벨시티 공급을 위한 분양 계약을 끝마쳤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로자벨시티는 전 세대 바닥 난방이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산업시설, 관공서 등이 가까워 최적의 주거요건을 갖췄다.
특히 1~2인가구에 적합한 특화설계와 인테리어, 첨단 시스템들을 선보이면서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도 도내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건립된다.
코리아에셋개발(주)은 올해 200억여 원을 투자해 20층 규모(지상 19층, 지하 1층)로 588개 객실을 비롯해 병의원·약국·편의점 등 근린생활시설과 휘트니센터·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공급한다.
이처럼 도내 지역에서 한동안 침체일로를 걷었던 오피스텔 건설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게다가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아 한명이 여러 실을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청약률이 계약으로 직결된다.
더욱이 최근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앞선 공간설계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중무장했다.
심지어 대학생과 신혼부부, 싱글족 등 1~2가구 생활에 적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과거 지방에서의 오피스텔 분양은 실패 확률이 높았던 게 사실이지만 시대 흐름과 함께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1-2인 가구들이 많아지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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