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조수석에는 임씨가 피운 것으로 보이는 화덕과 연탄,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이날 새벽 1시 20분께 임씨의 모친으로부터 “빚 때문에 힘들다고 나간 아들이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임씨의 휴대전화를 위치추적한 뒤 발견된 기지국 주변에 대해 일제수색을 벌여 숨진 임씨 가족을 찾아냈다.
경찰은 임씨가 채무관계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