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는 26일 고창군에 거주하는 20여명의 다문화가족 여성을 초청해 방문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키르기스스탄, 일본 등 7개국 출신의 이주여성들은 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할, 바람직한 금융생활, 화폐의 제조과정 및 취급관리요령 등의 경제교육에 이어 전주전통문화관에서 한지공예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또 오후에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준비한 ‘한국에서 똑똑한 소비자 되기’ 강의를 청취했다.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이번 경제교육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및 소비생활 상식을 배우고,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교육체험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다문화가족, 새터민, 장애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문견학 행사를 실시해 이들의 경제 마인드를 제고하는 한편, 건전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