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기업이 선정됐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는 지난 4월에서 6월 공식 모집기간 동안 총 270개의 기업이 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신청 기업중 선정기준과 공간 수용능력을 감안한 끝에 209개 업체를 1차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번 국내 참가업체 선정발표에 이어 해외기업 참가업체 선정결과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기업까지 최종적으로 선정되면 모든 국내외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품 전시기법 및 전시회 운영 요령 등을 교육하고 B2B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내외 참가 바이어들에게 참여기업과 상품의 정보를 사전에 전달해 참여기업의 매출 증대를 꾀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엑스포에 참가 기업들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그동안 참여했던 기업들의 성과에 대한 입소문이 업계 전체로 퍼지면서 개별 기업은 물론 자치단체와 특화 사업단 차원에서의 참여가 크게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인기업체와 더불어 신규업체 비율이 35%를 차지하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였다.
게다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209개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제주도와 강원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날아온 다양한 상품들이 국내외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참가업체들은 장류, 절임류를 중심으로 건강식품, 농수축산가공품, 전통제과, 주류, 식초, 식품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주무기로 각 품목별 특성에 맞게 배치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참가업체 외에도 샘표식품, CJ, 동원그룹 등 대기업들과의 별도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을 별도로 모은 '2012 신상품전'을 구성하고 하루만 치러졌던 B2B 수출상담회를 행사 기간 전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전문 산업박람회로써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문윤걸 조직위 사무처장은 “전국의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올해 10회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엑스포로 성장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두 참여시켜 한국 최고의 식품 전문엑스포로 발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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