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정한 국내산 마늘의 수급안정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산과 수입산 각 6,000톤을 확보해 하반기에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aT전북지사(송강섭 지사장)에 따르면 올해 국내 마늘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1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육기에 닥친 고온과 가뭄으로 실제 생산량은 작년 대비 4% 증가, 평년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월 평균 마늘가격은 난지형 상품 도매가격이 kg당 3,985원으로, 평년에 비해 무려 48%가 상승하는 등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aT는 10월까지 올해 마늘 의무수입물량(TRQ) 중 6,000톤을 수입하여 공급하는 한편, 국산 햇마늘도 6,000톤을 수매해 일부 물량은 깐마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마늘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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