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재)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2012년도 고속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고속도로 이용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객의 유자녀나 중증장애(장애등급 3급 이상)를 입은 고객 본인 및 자녀로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며 장학금은 1인당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생 237명, 고등학생 4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자녀들이 경제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3,475명에게 38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교통사고로 인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이나 한국도로공사(www.ex.co.kr) 홈페이지 참조 및 고속도로장학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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