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30일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와 대선은 각각 1%의 승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 한다면, 문 후보로 단일화 될 가능성이 51%, 결국 1%의 승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이 문 후보로 단일화 뒤 결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정권교체를 할 가능성도 51%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 총 유권자의 3.7%를 차지하는 전북이 ‘1%의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이 노무현을 선택했던 사례를 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고문은 “현재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를 저울질 하고 있는데 정권교체는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의 문제로서 도민들께서는 민주당 후보인 문재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 “여당은 시장만능주의와 승자독식주의를 신봉하고, 국민의 세금을 강바닥에 쏟아버리는 토건주의 세력, 권력 휘두르며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부패와 무능한 집단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박 후보는 새누리당의 강고한 세력이 있어 정권교체를 하려면 야권 통합 민주당 후보가 최적의 구도다”고 했다.
특히 정 고문은 “문 후보가 전북에 대한 참여정부의 빚을 승계하고 사과와 지역발전 공약 약속을 했다”면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도내 국회의원들이 대선공약 이행 점검과 촉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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