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의 대한(對韓) 투자사절단 35명이 새만금을 찾았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달 31일 해외 투자처를 물색 중인 사천성의 유력 기업인
들이 새만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을 아시아권의 주력 투자대상지로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단의 이번 새만금 방문은 지난 8월 사천성 청두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와
새만금경제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공동 투자설명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
투자단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와 새만금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새만금홍보관 등을 직
접 둘러보고, 새만금경제청을 방문해 새만금 사업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중국 기업들
을 위한 매력적인 투자환경 등을 청취했다.
새만금경제청 우시언 청장은 “새만금은 국가가 투자자들에게 가장 획기적인 혜택을 부여하
는 시작부터 성공이 약속된 땅”이라며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새만금의 관광단
지와 고군산군도의 해양관광개발사업을 비롯해 중국의 동해안과 한국의 서해안에 건설될 해상
풍력발전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김은숙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