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예술인 115명은 1일 “다음 대통령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 강 사업으로 대표되는 토목 정권의 광란은 우리 국토와 국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면서 “이번 정부는 자신들에게 순응하는 단체에게만 선별적 지원을 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단체에는 반성문 쓰기나 강요하는 줄 세우기 식 지원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하는 문재인 후보의 문제의식과 그 진정성을 신뢰한다”라며 “문재인 후보와 지지자하는 이들이 걸어온 세월을 신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다른 요구를 하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기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지지선언을 한 문화예술인 115명은 안도현, 신형식, 박남준, 곽병창, 김명호, 김정수, 박예분, 이덕자, 최기우, 김두성, 김선태, 한민욱 등이 참여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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