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이 대거 새만금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와 신규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자동차부품기업인 ㈜우신산업, ㈜에스엔씨, ㈜신진,
㈜남광이엔씨, ㈜제이투산업, ㈜포시스 등 6개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경제청과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추진한 이번 협
약체결로 총 345억원의 투자와 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주)우신기업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의 대표적 협력사로 새만금산단의 매
립지 안정화 기간을 감안해 2014년∼2015년 사이에 16,529㎡(5천평)의 토지를
확보, 80억원을 투자해 신규사업 부문으로 항공부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인 ㈜에스엔씨는 16,529㎡(5천평)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현재 인천에 위치한 임대공장을 2014년 이후 점진적으로 완전 이전시킬 예정이다.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기계용 볼트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신진은 완성차업
체 분포도, 미래 가능성 등을 고려해 8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2공구 매립완료 시
점에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최근 판금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로 등록한 완주의 ㈜남
광이앤씨도 군산2국가산단에 50억원을 투자, 2013년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경제청은 투자기업들이 추진하는 기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
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새만금경제청은 지난 2010년 10월 새만금산단 내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계획
을 수립하고, 2공구 일원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의 집적화사업을 위해 전북
자동차기술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새만금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었다./김은숙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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