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화성마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27일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 화성마을에서 마을주민, 의용소방대원(대장 이춘영) 소방대원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실읍 금성리 화성마을 이병호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성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였다.

또한 완산소방서에서 자체 구입한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각 40대를 마을회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 및 설치했다.

특히, 주택안전점검, 소화기 사용법 및 보관요령, 화재발생시 신고 및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인 농촌지역에서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119안전센터장(임래수)은 “관리가 잘 된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소화기를 가정마다 비치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유사시 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병호 화성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되어 영광이며, 자부심을 갖고 마을전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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