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교육 강화
- 임실군 친환경 조직화 블루베리 재배기술 교육 -

임실군이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기반 구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7일 5층 농민교육장에서 친환경 조직화 교육의 일환으로 블루베리 60여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임실군 관내 블루베리 재배농가는 70여 농가로 15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가들이 1~3년 미만의 신규 개원 농가로 재배기술이 미흡하여 관련 전문가에 의한 재배 기술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병일 명예교수는 지난 1990년대 선도적으로 블루베리를 도입하여 연구하고 보급한 장본인으로 현재 (사)한국블루베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병일 명예교수는 특강을 통해 “블루베리는 북미가 원산지인 산앵도나무속 진달래과의 관목성 식물로 과습과 건조를 싫어하며 토양 산도 4.3~5.3 정도를 좋아하는 호산성 식물이다.”며 “초기 개원 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적지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웰빙(Well-being) 열풍으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에 따라 블루베리는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블루베리 품종 선택 요령, 시비, 물 관리, 병충해 방제 등 재배기술 전반에서부터 수확 후 관리 요령까지 재배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교육이 진행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이성구 소장은 “농산물 가공센터 신축과 더불어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블루베리 가공식품 개발과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안정적 농가 소득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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