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신제품치즈 기술이전 협약 체결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후길)는 지난 29일 치즈과학연구소 에서 관내 목장형 유업체 및 치즈과학연구소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치즈 6종에 대해 관내 유가공장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RIS사업의 일환으로서 치즈과학연구소에서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치즈 6종을 경상 기술료를 받고 관내 3개 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게 된 것.

관내 업체에 기술이전 된 치즈로서는 “까망베르 치즈 개선 깻잎 코니쉬 치즈”와 체다 치즈를 다르게 제조한 “체다 치즈 스틱” 치즈가 자연의 꿈(대표 장수산)에 이전됐다.

특히, 깻잎 코니쉬 치즈는 기존의 까망베르 치즈와는 달리 크기는 크게 하면서 덜 부드럽고 이 치즈의 포인트인 깻잎을 치즈표면에 붙여 흰곰팡이를 키움으로써 2달간의 숙성기간을 통해 황금색의 조직과 깻잎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벨리애(대표 이기채)에 기술이전 된 “카페치즈”와 “마늘 라클렛 치즈” 중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는 카티지 치즈를 페타 치즈화하여 크기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페타 치즈의 부드러움을 지닌 치즈이다.

마늘 라클렛 치즈는 기존의 라클렛 치즈보다 불에 의해 녹을 때 치즈와 마늘의 풍부한 향과 맛을 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을 접목시켜 느끼한 치즈를 거부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코타 치즈”와 “저지방 다이어트 치즈”는 휴먼푸드(대표 오준성)에 기술이전 됐다.

임실의 유가공장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던 치즈 부산물인 유청을 다시 역이용하여 제조된 치즈에 vitamin B6를 결합·캡슐화 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력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치즈로 재탄생할 수 있는 치즈로 개발되었다.

저지방 다이어트 치즈는 원유의 지방 함량을 줄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치즈의 향미를 지방분해효소를 이용하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치즈로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각광 받을 수 있는 유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전을 받은 유가공업체 관계자는 “우리 임실 관내 유가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치즈 제조 기술을 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업체에 기술이전 해줌으로써 임실 치즈의 다양화와 한국의 치즈 문화를 우리 임실군에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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