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대학과 기업, 병원 합작으로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을 설립한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대학내 회의실에서 전북대병원, (주)새한산업 등과 협약식을 갖고 전북기술지주회사의 4번째 자회사인 (주)카이바이오텍 설립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새한산업은 60억여 원의 현금을 출자하고 전북기술지주회사는 5억여 원의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 전북대는 보유하고 있는 방사성 의약품 관련 특허기술과 설립 부지,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카이바이오텍은 대학 내에 990여㎡ 규모로 설립되며 내년 착공해 1년 안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거석 총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과 기업, 병원이 함께 설립하는 카이바이오텍은 전북대가 보유하고 있는 방사성 의약품 특허기술을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것"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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