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생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실천주간을 마련한다.

6일 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주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언어문화 개선 실천주간을 지정하고 언어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언어문화 개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국어?윤리 등의 교과시간에 3시간 이상의 언어문화 개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담임교사의 직접 수업 등을 통한 방법으로 추진하는 한편 학생 캠페인, 학부모회를 통한 학부모교육, 가정통신문 발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각종 조사를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욕설을 시작하고 학생의 74.3%가 욕설을 매일 사용한다는 결과로 비속어 사용이 일상화되고 심각해졌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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