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 산불은 없다
- 2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등 -

임실군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임야에 대하여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비상근무에 본격 돌입했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지난 3년간 관내에서 대형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며 "금년에도 그 기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을 당부했다.

임실군은 금년에 9억3천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의 산불정책 추진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 zero화" 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말 모집공고를 통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과 산불감시원 65명을 선발 완료하였고, 대주민 홍보용 전단지 12,000매와 산불조심 현수막 50매, 깃발 500매를 제작하여 주요 도로변과 주민 밀집지역에 배포 완료했다.

특히, 산불 발생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신고 단말기를 통하여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를 구축하였고, 45세 이하 군청 남자 직원 85명으로 특별진화대와 일반직원들을 진화대로 구성하였다.

또한 산불발생 시 초등진화를 위해 전라북도 임차헬기 지원체제까지 구축하는 한편,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반을 동원, 산불원인자를 철저히 색출하여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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