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주택개량 145동, 빈집정비 122동 등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낡고 불량한 농촌 주택의 개량 및 빈집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주택개량자금 지원을 통해 도시민 유치 촉진 및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
남원시는 지난해에도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주택개량 102동, 빈집정비 134동 등 사업을 실시했다.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주민(무주택자 포함), 귀농ㆍ귀촌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거전용면적 150㎡이하로 주택을 개량한 후 농협을 통해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연 3%, 5년 거치 15년 상환조건으로 융자된다.
빈집정비사업은 읍면동장이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활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농촌주택 및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슬레이트가 없는 빈집은 최대 100만원, 슬레이트가 포함된 빈집은 최대 25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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