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농산물가공교육센터가 21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개관한다.
농산물가공교육센터는 도비 5억원과 시비 9억원 등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돼 작년 7월 착공했다.
가공실 235㎡, 공용공간 90㎡, 식당 겸 교육공간 220㎡로 구성됐으며, 가공라인은 잼가공, 착즙가공, 분말가공실로 설비됐다.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술 지원과 남원지역의 특화작목인 딸기,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등의 고품질 생산과 시장 접근력 향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계적 지원과 더불어 농가들이 창업 준비과정에서 발생되는 많은 문제점을 전문가와 함께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창업리스크를 줄여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는데도 활용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농식품 가공창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잼, 주스, 분말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시설 구축과 함께 농업인에게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가공기술을 이전․보급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농업인의 가공기술력을 배양할 수 있는 농산물가공연구회의 조직․운영과 함께 강소농의 가공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창업 코칭 및 창업교육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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