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요천 둔치에서 제12회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남원 청소년육성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날리기 대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실은 오색 연을 하늘 높이 날리며, 2013년 한 해 동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또한 풍물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시범 연을 요천 바람에 날리는 오색연의 모습은 구경하는 시민들에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은 직접 제작한 연의 창작성과 모양, 높이띄우기, 재주부리기, 연줄끊기 등 심사항목에 따라 기량을 겨루게 되며, 성적에 따라 푸짐한 시상품도 받게 된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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