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신정동 29-4번지 남원역 앞 일원에 추진중인 신역세권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남원역 앞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해 상업용지 단지를 조성하고, 상가와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시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2만3551㎡의 사업부지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승인고시했다.
이 일대는 2004년 8월 전라선 남원역사 이전으로 신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히려 주변 지역상권이 낙후돼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11년 10월 KTX 운행으로 연간 66만명에 이르는 철도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신 역세권개발을 위해 2014년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용지보상에 착수했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내년에 기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남원역 주변에 지역상권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도시의 첫 관문으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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