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남원시 주천면 어르신 위안잔치가 지난 4일 원천초등학교 교정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경로효친 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인 주천면 농악단의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과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장수노인상은 노치마을 이봉덕(96) 할아버지가 수상했으며, 장수부부상은 덕촌마을 김학열․허갑순, 행정마을 김용주․임춘남 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주천면부녀회와 발전협의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여러 음식들과 공연단의 흥겨운 음악으로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노인환 주천면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겠다는 마음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는 주천면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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