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7일 산동면 목동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현장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자장면봉사대(대표 운천스님)의 요청에 따라 120민원봉사대와 같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경로당을 방문해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어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전기, 가스, 상하수도, 보일러 안전점검을 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또 120민원봉사대는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단정하게 이ㆍ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점심시간을 맞아 자장면 배식에 참가해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했다.
목동마을 김종천 이장은 “지난 집중폭우로 마을 안길 제방의 붕괴위험이 높아져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길 제방 석축쌓기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관련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일안에 석축을 쌓아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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