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평야지권 농가들의 농기계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지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수지, 송동, 주생, 금지, 대강 등 평야지권 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올해 12억원을 투자해 금지면 창산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에는 인월면에 1개소를 추가 신설해 동부권 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금지면 일대 평야지권 지역은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하우스재배 농가들이 밀집해있어 농기계 수요가 많지만 농가들은 농기계를 임대하려면 먼거리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금지면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운영되면 농가들은 이같은 어려움을 덜고 농기계 임대사업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인력을 더욱 보강해 영농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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