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진안군 평생학습과 주민자치 어울마당 한마음 축제가 지난 19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 행복한 미래!’ 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자치위원, 평생학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각 읍면 주민자치 및 평생학습의 다양한 작품 발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전북도 평생학습도시인 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남원시, 완주군를 초청해 특별체험관을 운영함으로써 타 시·군의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평생교육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점순(진안읍)씨가 평생학습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평생교육자상을 수상했으며 자기계발에 힘쓴 평생학습인 11명이 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시·체험관에서는 고령의 늦은 나이에 한글을 익힌 할머니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한글문예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진안홍삼을 이용한 홍삼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자전거 발전기로 홍삼 바나나쥬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송영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군민들과 평생학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농촌형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며 “평생학습과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통해 평생학습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군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 선정 12주년을 맞은 진안군은 지난 2001년 전국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매년 1,000여명의 평생학습인을 배출하는 등 80여개 분야에서 활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회째 평생학습 어울마당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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