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이도리에 위치한 임실향교 대성전에서 8일 각급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향교 유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제례행사가 봉행됐다.

임실향교에서 봉행된 제례행사는 유교의 근본이념인 인의정신계승은 물론 충효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초헌관으로 신현택 임실군수권한대행, 아헌관에 신정균 임실교육장, 종헌관에는 김학성 노인회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신현택 군수권한대행은“석전제례행사와 같은 전통문화 재현행사는 현대화 속에서 급격히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라며“선조들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 진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실향교는 지방유림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고 전통 민속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춘기와 추기 석전제례행사를 봉행,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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