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살률은 전국 4위로 임실군은 전라북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노인자살률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어 65세 이상 인구가 30%를 넘는 초고령사회인 임실군의 노인자살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홍기방)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 10)을 맞아 임실터미널 및 시장일원에서 임실군민을 대상으로‘정신건강, 마음행복’생명사랑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 하에 자살은 이제 더 이상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함부로 버리는 일회용 물건이 아님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키기 7대 선언 서명운동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홍보와 함께 진행되었고, 임실군보건의료원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우울증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을 꾸준히 실시하고있다.
보건의료원의 관계자는“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경우 자살위험이 높다”며“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을 정리하거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자살의 징후가 먼저 나타나므로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에는“죽고 싶다!”는 표현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고, 설마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겨서도 안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