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가 5일~6일까지 1박2일간 익산지역 중학생과 지도교사, 자문위원 등 45명을 대상으로 ‘2013 청소년 통일현장견학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9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일준비를 위한 청소년의 긍정적 역사관 조성과 통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이틀간 남북 분단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철원에서 병영체험활동으로 정신력을 강화하고 민통선 분단현장을 견학했다. 체험 후에는 소감문과 평화통일 4행시 짓기 등 통일 글짓기 대회가 실시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경호(14) 학생은 “남북한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통일을 이루는데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에서 매년 주최하는 청소년 통일안보현장학습은 지역 중학교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우수한 통일교육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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