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시의회 의원들, 2013년 주요업무 결산보고 의문점 질타.

익산시의회 의원들이 172회 임시회를 통해 행정으로부터 2013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결산보고를 받고 각 추진사업에 대한 의문점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잘못된 내용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임영애 의원은 기네스 선정이란 특이한 것을 발굴해야 하는데 정작 기네스에 도전할 당사자는 선뜻 신청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익산 기네스’가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익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대 의원은 구도심 도시경관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최근 서울시는 담이 있는 골목을 관광지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는만큼 오래되고 낡은 담장을 없애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비용절감도 되고 경관도 살리는 담장에 벽화를 그려 구도심의 경관을 부드럽게 살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유선 의원은 국민생활관 자동제세동기 구입은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치해야 하지만 요식행위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위급한 사항이 있을 때 직원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에게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료기임을 반드시 교육시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열 위원은 국민생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특기적성교육은 좋은 프로그램임에도 지역적 제약에 따른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많은 학교들이 셔틀버스가 있는만큼 농촌권 학생들도 좋은 제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충영 의원은 국민생활관은 시민이 많이 이용해야할 시설로, 투자 대비 이용률이 적다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다며 운영비의 타산을 맞추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접근 등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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