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부 벼 보급종 신청 당부[사진=5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까지 2013년산 정부 벼 보급종 종자신청을 받는다.

신청 장소는 거주지 해당 읍ㆍ면ㆍ동 농업인상담소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보급종 총 공급량은 432톤으로 정읍시 전체 종자소요량의 57%이다.

신청 받는 보급종은 내년 3월경에 각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며, 가격은 내년 1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에 나올 벼 보급종 종자는 신동진, 새누리, 황금누리, 운광, 동진찰벼 5개 품종이다.

기술센터는 올해는 모든 보급종을 소독하지 않고 공급했지만 새해에는 동진찰벼만 소독하지 않고 공급할 계획이라며, 종자소독 시 이 점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벼 키다리병이 농가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종자를 구입하는 경우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농한기에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여 잘 말린 후 온도와 습도가 높지 않은 적정한 장소에 잘 보관해야 발아율 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토양 관리와 관련, 퇴비 등 유기물 시용량이 적으면 토양의 물리적인 성질과 화학적인 성질이 악화되는 만큼 볏짚이나 퇴비 등 유기물 시용으로 땅심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규산질 비료 등 토양개량제는 3년 주기로 시용하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각종 병해충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질소질 비료를 적당히 시용하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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