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정읍시지부·정읍농협 다문화가족 희망송아지 전달[사진=3.2매]

농협 정읍시지부와 정읍농협은 지난11일 정읍시 과교동에 거주하는 신하영(44)씨와 흐엉(31, 베트남)씨 부부에게 다문화가족을 위한 희망송아지를 전달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희망송아지 전달사업"은 농촌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상급학교 진학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암송아지를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지원받은 암소가 성장 후 첫번째 새끼 송아지를 다른 다문화가정에 릴레이로 재분양해 더 많은 농촌소외 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흐엉(31)씨 부부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희망송아지를 자식처럼 잘 키워 다른 가정에도 건강한 송아지를 분양하여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희망송아지 전달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