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공설시장이 총 7차례의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워크숍을 마감하고, 13일 5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공설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소영식)이 주최한 ‘협동조합 워크숍’은 국내외 협동조합의 사례와 의미를 알아보고, 전통시장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공설시장 육성사업단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의 참여와 공동체의식 등을 높이기 위해 ‘춘향골 상인학당’ 프로그램을 개설, 선진시장 답사와 협동조합 워크숍을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협동조합 워크숍’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음에도 매회 5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상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공부하는 상인들의 노력은 지역경제와 생활문화의 중심이었던 공설시장의 재도약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