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은 지난 12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3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주민에게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해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고, 완화의료 환자 및 가족, 병원 입원환자들의 심신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복지관 춘향골난타공연단의 난타공연에 이어 남원의료원 변재선 기획예산팀장의 색소폰 연주,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소리샘중창단’의 중창, 오카리나 연주, 직원가족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기독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우쿠렐라 연주와 노래 등 재능 나눔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정석구 의료원장은 “재능 나눔을 통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감동을 선물해준 재능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원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암 환자의 통증완화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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