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랑 기술봉사단 회비 모아 휴일마다 따뜻한 손길 펼쳐[사진=4매]

정읍시청 건축과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단체인 「정읍사랑기술봉사단」이 불우 소외계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도 본연의 업무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휴무일이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상교동 구계마을 허병오 세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이달 현재 20세대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도배와 장판 교체는 물론 색칠이 벗어진 주택 내외관의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고장난 전기설비까지도 말끔히 수리해줬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집수리 사업 (지붕교체 등)에 맞춰 행정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였다.

지난 2005년 9월 발족된 봉사단은 지금까지 공공 및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복지시설)과 불우세대(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세대 등) 등 217세대와 225농가의 돈사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봉사단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주변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을 찾아 참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시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따뜻한 현장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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