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연계 순환관광버스 운영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사진=7.1매]

전북 서남권 지자체인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협력사업으로 서남권 시티투어를 추진하는 등 통합관광권역의 기틀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3개 시군은 지난 2011년 서남권 관광자원 공동개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유치와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3개 시군이 공동관광권역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쉬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서남권 시티투어」를 운영,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업을 주관한 정읍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말까지 모두 134회를 운영, 모두 1천95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관광객 참여도를 보면 전북권이 5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0.8%, 광주ㆍ전남권 10.3%, 대전ㆍ충청권 10.2%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와 부산·경상권, 미국과 중국에서도 찾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티투어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남권 시티투어 성공을 계기로 3개 지자체 연계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타 자치단체에도 지자체 연계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서남권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정읍, 고창, 부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서남권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 개발과 홍보에 주력함은 물론 상호공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관 시군과 운행대행업체의 적극적인 관광객 모집 활동도 병행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올해 정읍시에서 추진한 노하우(knowhow)를 내년도 주관 지자체인 고창군에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남권 시티투어는 45인승 대형버스가 오전 10시30분 정읍역을 출발해 고창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을 들러 부안 청자박물관, 채석강을 거쳐 무성서원 및 99칸 김동수가옥, 정읍사여인봉, 솔티애떡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탑승비는 일반인은 만원, 할인(12세 미만, 아동 및 경로, 군인)은 8천원이며, 식대는 만원(도시락 지참 시 필요 없음)이고, 입장료 및 체험비는 별도로 개인부담이다.

예약문의는 정읍시(☏063.539-5232), 고창군(☏063.560-2457), 부안군(☏063.5804713), (유한)부안해외관광(☏063.583-7000, 011-654-1760)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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