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2014년 본예산이 3천 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2,729억원보다 273억원(9.98%)이 증가한 규모로 20일 진안군의회 5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됐다.

예산 증가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601억원으로 213억원(8.9%)이 증가됐고 특별회계는 401억원으로 60억원(17.5%)이 증가됐다

세입은 자체수입이 26억원(2.15%) 증가된 212억원이며, 의존재원은 188억원(8.1%)이 증가한 2,354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786억원(15.2%)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자되며, 공공질서 및 안전 264억원(18.8%), 사회복지 401억원(13.3%), 국토 및 지역개발 136억원(4.54%), 문화 및 관광 92억원(3.1%) 등이다.

진안군이 2014년도에 투자하는 주요사업은 읍소재지와 연계 추진하는 마이산북부종합개발사업 118억원, 구봉산 등산시설 확충사업 25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69억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급수체계조정사업비 107억원, 유기농밸리조성 사업비 14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비 56억원, 의료원 의사숙소 및 수술장비 확충 사업비 20억원 등이다.

또한 군민복지 및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홍삼축제 3억2천만원, 예그리나행복방운영 3억7천만원, 작은영화관 및 작은목욕탕조성비 14억원과 기초노령연금 112억원, 보육료지원 29억원, 마을행정방송시스템구축비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송영선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지방비 부담금 및 의무지출 비용증가 등으로 재정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마무리사업과 취약계층 복지증진 및 농업소득 향상, 재해․재난 대비 등 군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며 "군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편성된 예산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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