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함에 따라 익산지역에서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주요 국․공․사립 문화시설(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도서관 등)이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매월 마지막 수요일 익산CGV에서 오후6시~8시 사이 상영하는 영화 1회분에 한해 평일 관람료가 8천원에서 5천원으로 할인된다.

연극 단체인 아르케(중앙동 소재)는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성인은 15,000원에서 10,000원으로 학생은 10,000원에서 7,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미 야간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익산영등․부송도서관에서 문화강좌가 시작된다. 또 왕궁리유적전시관, 마한관, 입점리고분전시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등은 계속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문화가 있는 날」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6일 익산CGV에서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할 계획이다./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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