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 성료[사진=4.5매]

정읍시수박연구회(회장 이석변)가 주관한 제11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가 지난 10일부터 2일간에 걸쳐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65점의 출품 수박을 대상으로 당도와 과형비, 무게, 과피 두께 등 예년보다 한층 까다로워진 심사기준으로 심사를 벌여 맛과 모양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최고의 수박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강길호(감곡면)씨가 수상했는데, 강씨의 수박은 당도 13.3브릭스, 무게 11.8kg으로, 선명한 과피색과 뚜렷한 줄무늬의 외형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금상은 송상기(농소동)씨, 은상은 유병택(상동)씨와 장헌기(상동)씨가 차지했고 동상은 최락진(하북동)씨와 최락삼(농소동)씨, 고제대(북면)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최고 크기의 수박을 뽑는 왕수박상에는 18.2kg의 수박을 생산한 최명환(시기동)씨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기간 총 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여름철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은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서는 수박소비 촉진을 위해 수박연구회 여성회원들이 수박을 이용해 만든 수박김치와 수박 카나페, 수박화채, 수박 샌드위치 등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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