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생활민원 처리반, 쓰레기 처리반, 상하수도 대책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재난대책반, 물가, 가스대책반 등 6개 반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특히 순창군보건의료원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순창보건의료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보건지소 및 진료소27개소, 당직 병·의원 19개소, 당번약국 10개소를 일자별로 지정·운영을 통해 응급환자 및 일반 환자의 진료 공백방지 등 명절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석연휴동안 현행 1일 5회 운영중인 서울행 고속버스를 1일 7회로, 인천행 고속버스는 1일 2회로 증차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순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을 추석연휴기간 무료 개방하고, 9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도로 하천변 및 농경지 주변에 대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을 위해 이미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도로정비, 명절 차례용품 원산지 지도단속, 벌초용 예취기 무상점검, 성묘객을 위한 임도정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하며 “모처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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