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옥천인재숙은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수양과 진로 선택을 위해 최근 171보병연대장 김상식 대령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상식 대령은 동계면 수장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미국방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55사단 제171보병 연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성공적인 사관반 운영을 위한 사관학교 준비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 김대령은 “사관학교에서 지향 하고 있는 최고 리더의 덕목을 지(智), 인(仁), 용(勇)이다”라고 말하며 “분별, 어진 감성과 신의, 옳은 일을 실천함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현역 육군 대령이 직접 고향 후배 학생들을 찾아 질문을 받으며 실제 겪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사관학교시절 생활과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이란, 키르키즈스탄등 UN이 정한 세계분쟁지역에서 겪었던 파병 생활의 경험담을 생생히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현실감 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순창군은 경찰대, 육사, 해사, 공사, 간호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201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옥천인재숙에 사관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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