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전북지역 제13대 위원장에 김경진(54)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3선에 성공한 김 위원장은 이달 1일 실시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조합원 96.2%(475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오는 2017년까지 NH전북농협 노동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제11대 위원장 시절부터 노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농협 사업구조개편시에도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고용안정을 위해 활동했다.
또한 일선 영업점 조합원들의 고충을 일일이 수렴해 조합원 권익증진을 제고하고, 전북농협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고충 해결과 희망을 지켜내는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이 당면한 현안사업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북농협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경진 본부장은 NH전국농협중앙회 노동조합 지역위원장 협의회장을 맡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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