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추석연휴 강천산을 방문한 방문객이 57,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강천산을 무료 개방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강천산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로 하루평균 만 4천여명이 강천산을 방문했고, 특히 명절 다음날인 29일은 2만 7천여명이 강천산을 방문한 것으로 명절 방문객 숫자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다.

군 관계자는 명절 강천산의 인기 몰이에 대해 “이번 추석연휴가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고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것도 이유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쉽게 강천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강천산을 무료 개방하고 명절 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강천산 이미지를 심어주려 했던 것도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에서 제약회사에 다니는 박모씨(38세)는 “추석명절 집에 왔다 가족과 함께 강천산에 들렀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네요 아이들과 집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강천산을 가득메운 인파에 놀라고 변화된 강천산의 모습에 두 번 놀랐게 됐다”고 말했다.

강천산은 작년에 118만명이 방문하는 등 이미 국내 제일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순창군은 올해 14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깨끗한 강천산 만들기와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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