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8일 소양 위봉사 주차장에서 제1회 고종실 마실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길걷기 동호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걷기대회는 소양 위봉사를 출발해 동상 학동 청국장마을까지의 10.5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위봉사와 위봉폭포를 탐방하고 유명 시인과 함께 걸으면서 시조짓기 시간을 갖는 등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닌 감성과 느낌이 있는 길걷기 행사로 한차원 높여 오래 기억될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었다.

김영수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마실길을 알리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미비점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완주를 대표하는 명품 마실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완주= 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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