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장애인가족 100세대에 행복한 순간 선물

- 장수, 진안 등 전북지역 거주 장애인가족 100세대에 가족사진 촬영 & 액자 선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 노사가 전북지역 장애인가족 100세대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물했다.

신체적 또는 경제적 제약 등으로 인해 좀처럼 가족사진 한 장 찍기가 쉽지 않은 전북지역 장애인가족들을 위해 이 회사 사진 동호인들이 발벗고 나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행복한 순간을 담은 가족사진을 선물했다.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주말을 활용해 지난 9월 말부터 최근까지 두 달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장애인가족 사진 촬영 봉사활동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사진 동호인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본부,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주시와 부안군, 장수군, 진안군 등 전북지역 각지에 산재해 있는 장애인가족 중 가족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세대들을 선착순 지원 받아 실시한 이번 사진 촬영 봉사활동에는 총 100세대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복한 우리 가족’이라는 콘셉트 아래 장애인가족 상호 간에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는데 주력한 이번 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참가자들의 헌신과 열정에 힘입어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최근 촬영을 완료한 장애인가족 100세대 분 사진을 가족사진 전문 사진관에 맡겨 고급 대형액자로 제작한 뒤, 오는 12월12일 전북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해당 가족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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