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지역과의 열린 소통과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이 자체 주관하는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출발 어린이 모험대’로 이름 붙여진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북대 소운동장을 비롯해 도서관, 박물관 등 전북대 전 캠퍼스 등에서 캠퍼스투어와 공연, 레크레이션,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을 맞는다.
먼저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된 전북대 최첨단 도서관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전북대 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매주 목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을 펼치고 있는 박물관에서 이날 어린이들을 위해 ‘벼랑위의 뽀뇨’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와 함께 소운동장에서는 어린이 레크리에이션과 밴드, 댄스, 사물놀이 등의 학생 동아리 공연도 진행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된다.
소운동장에 대규모로 들어서게 되는 체험 상설 부스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체험과 가족 목공용품 만들기, 플라잉 키드 만들기, 무지개색 시리얼바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종이 입체인형, 바람개비,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한 놀이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서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고, 대학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면밀하게 준비했다”며 “영산홍이 물결을 이루는 드넓은 전북대 캠퍼스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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