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양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하며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24일 그동안 시내곳곳에 조성된 각종 둘레길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 공무원 등 총 23명으로 ‘천년전주 둘레길 다울마당’을 공식 출범시키고, 둘레길 종합계획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간 푸른도시조성과에서 숲길을, 환경과가 천년전주마실길을, 전통문화과가 한옥마을 둘레길과 역사탐방길을 각각 조성하는 등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현재 총 157㎞에 달하는 10개의 길을 조성한 상태다.

공식 출범한 ‘천년전주 둘레길 다울마당’은 통해 앞으로 각 길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전주만의 특색 있는 둘레길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시민들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둘레길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휴먼플랜 5대 전략(5G)에도 ‘천년전주 둘레길 조성’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 전주’ 실현을 위한 11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의 생태자원을 생태관광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 오고, 천년전주 둘레길이 해외에서도 주목받아 최고의 길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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